관내 농업인이 소형 중장비 실습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관내 농업인 48명을 대상으로 소형 중장비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농작업에 필요한 소형 중장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교육은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해 교육을 신청한 농업인 개인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다음달 중순까지 4인 1조로 처인구 남사읍 수풍중장비교육원에서 2일간 굴삭기, 지게차, 스키로더 등의 소형 중장비 안전 사용 이론 교육과 실습 등을 하게 된다. 교육이 끝난후에는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3톤 미만의 소형 중장비는 별도 자격 시험을 치러야 하는 산업건설기계 면허증과 달리 일정 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면 먼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지게차는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면허증 취득이 가능하다.

권병인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일반 농기계 사용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을 수 있지만 사용 빈도가 점점 늘어나는 소형중장비는 따로 교육을 받을 곳이 없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발굴해 여러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농촌지도자연합회 등 관내 24개 농업인 단체의 연합체로 3000명의 회원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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