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김천 수도산와이너리가 과실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김천 수도산와이너리의 산머루크라테스위트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에서 김천 수도산와이너리가 과실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김천 수도산와이너리의 ‘산머루크라테스위트’ 는 청정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산머루를 발효시켜 만든 과실주로 오크통에 3년 이상 숙성해 달콤한 첫맛과 단맛 뒤에 올라오는 강렬한 맛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하게 된 김천 수도산 와이너리는 오는 11월 19일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을 받게 되며, ▷소비자대상 SNS이벤트 ▷온라인 기획전 ▷바이어 초청 시음행사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는 우리 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고 명품주를 선발, 육성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개최한다.

올해 품평회에는 전국에서 234개(경북 23개) 제품이 출품돼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 5개 부문에 걸쳐 각 3개 제품이 선정됐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국 단위 각종 대회에서 경북의 술이 입상하고 있는 것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술의 품질이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주류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농식품가공산업 육성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0개 업체에 총 184억 원의 가공 공장 신설과 시설현대화를 위해 지원했으며, 홍보·마케팅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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