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시민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배달강좌’ 학습자와 강사를 오는 8월 6일까지 모집한다.

‘찾아가는 배달강좌’는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강좌를 개설해 신청하면 강사와 연결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배달 서비스 사업이다.

시는 총 10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며, 신청분야는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육, 시민참여교육 등으로 강사비는 시간당 3만 원이며, 최대 24시간까지 지원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비말 접촉 위험이 있는 프로그램은 제한된다.

학습자가 직접 자격을 충족한 강사를 지정해 신청해야 하며, 지정강사가 없을 경우 시에 등록된 강사에 한해 연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청한 강사의 경우 평생학습팀 ‘강사은행제’에 자동 등록되어 평생학습 관련사업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학습자와 강사는 광양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 후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교육보육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현철 교육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이 어려운 시민에게 직접 강사를 지원해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광양시민 101명이 ‘찾아가는 배달강좌’에 참여했으며, 경력단절 여성 진로 프로그램, 오카리나, 노인심리지도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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