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화성시장애인사격연맹이 화성시 향남읍 도이리에 위치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를 방문해 마스크 3만장을 기부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화성시장애인사격연맹이 연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해 화제를 낳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향남읍 도이리에 위치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회장 이종인)를 찾아 마스크 3만장을 지체장애인들에게 써달라며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화성시장애인사격연맹(회장 최병룡) 회원들이 1만장을, 대하엔지니어링(대표 박화진)이 2만장을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기탁하며 이루어졌다.

이종인 화성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국에 지역의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마스크 3만장을 지원해주신 화성시장애인사격연맹과 대하엔지니어링에 감사드린다”면서 “외출의 기회도 없이 홀로계신 장애인들에게 마스크 지원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룡 화성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어제는 화성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6만장을 기부했고 오늘은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마스크 3만장을 기부하게 됐는데 더운 날씨지만 동참해주시는 회원들이 계셔서 보람차고 뜻 깊다”라며 “작은 기부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지체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누구든지 약간의 여유만 있다면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힘을 더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본인이 얻게 되는 뿌듯함과 지역사회의 희망은 넘쳐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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