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직원 격려에 나섰다. 이찬기 설비부소장이 대수리 중인 후판공장을 방문해 팥빙수를 전달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연이은 폭염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포스코(005490)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직원 격려에 나섰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초복을 맞아 포항제철소 직원과 협력사 직원 1만 8천여명을 위해 수제 팥빙수를 준비했다. 팥빙수는 현장 여건을 고려해 오는 8월까지 각 부서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 소장은"무더위에도 본업에 매진하는 직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올 여름도 안전 조업을 위해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포항제철소는 혹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및 탈수증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협력사, 용역사, 시공사 등 관계수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점심시간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연장한다. 또한 고열 및 밀폐공간 등 온열 질환에 취약한 개소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에 대해서는 휴식 시간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고열작업장에 식염포도당을 일괄 지급했으며, 대수리 현장에는 상비약품, 영양제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전달하는 등 여름철 직원 건강 사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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