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개울 광장 공사 전·후. (안양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하천 재해예방사업을 완료했다.

여름철 자연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폭우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퇴적토와 수목을 제거하는데 집중됐다.

시는 이달 초 안양천 충훈2교 일원에 대해 유수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의 준설작업을 완료했다.

학의천 동안교∼쌍개울광장(2.5km) 구간에 대해서도 퇴적토를 준설하고 제초처리를 마쳤다.

퇴적토 준설작업량은 6925㎥에 이르고 제초처리 면적은 3230㎡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126톤 분량의 폐기물도 처리해 하천정화 효과도 거뒀다.

안양대교-박석교 공사 전·후. (안양시)

안양대교∼박석교(500m) 구간은 850그루의 수목 정비가 이뤄졌다.

호우 시 물 흐름을 방해해 재해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수목들이다. 2000㎡ 면적일대는 관목전정 작업으로 마무리됐다. 약 29톤 분량의 임목폐기물도 거둬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견딜 수 있는 친환경 안전하천으로 가꿔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충훈2교 일원 공사 전·후. (안양시)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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