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오는 20일부터 참전유공자명예수당을 월 2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 15일 천안시 참전유공자 수당 지급 조례 일부를 개정,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에 대해 5만원 인상 금액인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참전유공자 수당 지급 대상은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참전유공자 중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유공자이다.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되고 수당 지급 대상자로 결정되면 신청한 달부터 매월 지급받을 수 있다.
천안시에는 약 2000여명의 참전유공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으로 시는 보훈수당 인상을 위해 총 5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참전유공자 사망 시 생존배우자에게 지급하는 복지수당과 국가유공자 유족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내년 1월부터 각각 5만원씩 인상해 1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공훈에 보답하고 앞으로도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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