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백운산 프라자 대회의실에서 학교와 마을학교, 지자체, 유학 농가 관계자를 모시고 ‘Sunshine! 백운산 유학마을’ 설명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부터 ‘Sunshine! 백운산 유학마을’ 조성을 위해 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시청은 유학생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빈농가를 조사하고 유학 지원을 위한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학교와 마을, 지자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농산어촌유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주거 환경과 자연 환경이 최고인 봉강지역 5가구, 옥룡지역 6가구가 유학생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Sunshine! 백운산 유학마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Sunshine! 백운산 유학마을’ 설명회 및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마을학교 관계자는 “우리 광양으로 유학 오고 싶은 대도시의 유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며 “광양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 최소 6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알차게 할 수 있도록 유학생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 유학생 학부모를 위한 주중 프로그램, 유학생 가족을 위한 캠프를 잘 준비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자 교육장은 “코로나 19상황에서 등교수업을 거의 하지 못했던 대도시 학생들이 생태친화적인 교육환경에서 농산어촌 삶을 체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배우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유학생 및 유학생 가족이 ‘Sunshine! 백운산 유학마을’에서의 경험이 평생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유학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광양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광양시청, 유관기관, 관내 학교 및 13개 마을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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