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시된 부천페이 카드. (부천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지역화폐인 부천페이를 사용 연령층 다양화에 따라 시민들의 니즈(Needs)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해 12일부터 발행했다.

신규 디자인의 카드는 기존 가로형 카드에서 최신 시장 수요 트렌드를 반영한 세로형 카드로 부천시 마스코트 ‘부천핸썹’ 캐릭터를 활용해 기획됐다.

‘부천핸썹’은 발음이 비슷한 ‘Put your hands up’이라는 영어 표현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손가락 모양의 부천시 마스코트다.

신규카드 발급 희망자는 스마트폰 앱(App) ‘경기지역화폐’를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재발급 수수료는 2000원으로 책정됐다.

고령층이나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은 오프라인 판매처인 농협은행에서 카드 구매와 금액충전 서비스가 가능하다.

신규카드 이용자는 기존 카드 이용자와 마찬가지로 충전금액의 10%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충전금액은 ‘돈 옮기기’로 이전해 신규카드에서 사용하면 된다.

한편 부천페이는 발행 3년차로 현재 기존 카드는 38만장이 발급됐으며 발행액은 3500억원을 돌파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새로운 카드 신청으로 발행량이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에 유통돼 지역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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