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YWCA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9일 이웃애(愛) 힐링 더하기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 YWCA와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지난 9일 이웃애(愛) 힐링 더하기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웃애(愛) 힐링 더하기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포항제철소와 포항YWCA가 힘을 합쳐 마련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포스코 임직원 급여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

지난 5월 지역 소외 이웃 1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 포항제철소와 포항YWCA는 홀몸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전달할 예정이다. 9일 진행된 밑반찬 제작 행사에는 포스코 1%나눔사업선정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지역 1%나눔사업선정위 직원 7명은 이날 개인 휴가, 교대 휴무 등을 활용해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일일 요리사로 나섰다. 이들은 포항 YWCA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돼지 두루치기, 카레, 다시마채무침 등 영양 가득한 밑반찬 6종을 직접 제작했으며, 참외, 자두 등 제철 과일과 함께 정성스레 포장했다.

이날 제작한 밑반찬과 과일은 포항YWCA, 각 지역 주민센터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홀몸 어르신 등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민중기 제강부 과장은"단순히 밑반찬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더욱 의미있었다"며"오늘 만든 밑반찬이 지역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채워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와 포항YWCA는 이웃애(愛) 힐링 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부터 지역 소외 계층에 원예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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