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화성시 봉담읍 내리에 위치한 이삭애견훈련소 내리점에서 둥글개봉사단이 지역 어린이들을 상대로 7월 봉사활동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벌였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10일 오전 10시에 경기 화성시 봉담읍 내리에 위치한 이삭애견훈련소 내리점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상대로 7월 봉사활동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벌였다.

이번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반려동물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지원한 이보람, 이해성 학생이다.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두 학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가 하는 일과 반려동물에 대한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둥글개봉사단원과 학생들은 반려동물 훈련에 동참해 강아지들의 재주에 즐거워하며 더위도 잊은 채 반려동물과 가까와지는 시간을 보냈다.

10일 오전 10시 화성시 봉담읍 내리에 위치한 이삭애견훈련소 내리점에서 둥글개봉사단이 지역 어린이들을 상대로 7월 봉사활동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벌였다. (김종식 기자)

김지현 둥글개봉사단 펫 아로마테라피 강사는 교감마사지와 재활마사지 중 서로 소통하며 교감하는 교감마사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람과 반려견이 심리적 안정을 추구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보람, 이해성 학생의 어머니인 최귀정씨는 “우리 가정에는 반려동물이 없는데 오늘 와서 경험해보니 여건만 된다면 강아지를 키우고싶지만 경제적인 부분과 평생을 책임질 수 있다는 마음이 들기전까지는 심사숙고 해야겠다”고 말했다.

둥글개봉사단 고문으로 봉사에 동참한 배강욱 NSP통신 경기남부본부 부회장은 “저도 반려동물을 키우다 노환으로 사랑하는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한참 가족들이 고생한 적이 있다”면서 “오랜만에 어린이들에게 바른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과 직접 훈련도 해보고 마사지를 통해 교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하니 오히려 제가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둥글개봉사단의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이 원만하고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열심하겠다”고 했다.

10일 오전 10시 화성시 봉담읍 내리에 위치한 이삭애견훈련소 내리점에서 둥글개봉사단이 지역 어린이들을 상대로 7월 봉사활동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벌였다. (김종식 기자)

이웅종 둥글개봉사단장은 “반려가족 1800만 시대에 걸맞게 요즘 어린이들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고 반려동물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해하기도 한다”면서 “반려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상대인 반려동물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 서로 살면서 배려할 수 있어야 하며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고 유기동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고 분양보다는 입양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또 “특히 둥글개봉사단은 상처받은 유기견을 구조해 교육을 통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새로운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 있는 보호자가 돼가는 과정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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