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사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하수도시설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주관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하수악취 관리)’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그린뉴딜 분야 중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군포시는 선도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63억원 중 국비 4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포시의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하수관로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시간 관측 및 원격 제어·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해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물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연간 0.7톤의 온실가스(CO₂) 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빗물과 하수를 하나의 관으로 흘려보내는 합류식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하수악취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하수도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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