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흥해읍 소재 노숙인 요양시설인 들꽃마을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하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흥해읍 소재 노숙인 요양시설인 들꽃마을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하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하절기 풍수해 및 혹서기 폭염 등의 자연재난 대비 상태, 급식위생 상태, 소방 설비 구비 및 작동 여부, 시설물 안전관리, 감염병 관리대책 등에 대해 현장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항목은 △(재난대응) 정전대비 시설, 집중호우 대비, 혹서기 대비 등 △(안전분야) 안전교육 실시여부 및 보험가입여부 △(소방분야) 소화기구, 피난설비, 방화설비 등 △(감염병관리) 방역지침 준수 등이다.

특히, 노숙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므로 이들의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피난설비, 여름철 폭염 대비, 감염병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후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 즉각 조치를 요구해 조치결과 역시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며,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경우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상호 복지국장은 “정기적인 노숙인 복지시설의 안전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문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노숙인 생활인 및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