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순천시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3000만원의 사업개발비를 확보했다.
매년 행정안전부에서는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마을기업을 지정해 마을기업의 모범사례로 전파·확산하고 있다. 이번 우수마을기업 심사에는 전국 24개의 마을기업이 경쟁해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농업회사법인 서당골㈜은 2018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귀농인들과 주민들의 참여로 마을주민의 88%가 각자 650만원씩 출자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마을 주산물인 콩을 활용해 두부, 메주, 된장, 고추장 등 전통식품을 제조하고, 식생활 개선 교육 등 체험사업이다.
이들은 수익의 30% 이상을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며 소멸 위기의 마을을 전국 선진지 견학 대상으로 발전시켰고, 매년 마을 축제를 개최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공동체 이익 실현에 앞장서는 경쟁력 있는 우수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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