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가 학생전문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를 대한체육회로부터 공모받은 뒤 내실있게 개최하고 있어 화제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지난 4월 대한체육회로부터 2021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대회 사업비로 8400여만 원을 확보해 그동안 종목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볼링, 배구, 배드민턴 3개 종목을 최종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 3일부터 볼링종목이 구례(B&O볼링장)와 장성(상무볼링장) 두 권역으로 나눠 진행 중에 있다.

구례의 경우 지난 3일부터 3일간의 예선과 7일 중등부 결승 일정을 무사히 끝마치고 오는 14일 고등부 결승을 남겨두고 있으며, 장성의 경우에도 오는 19 ~ 20일 예선을 시작으로 24일 중·고등부 결승이 예정돼 있다.

배구와 배드민턴은 오는 11월초 예선을 시작으로 대회를 진행할 계획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의 교류의 장 마련, 다양한 종목의 저변 확대를 통해 새로운 학교체육 환경 조성,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의 시너지 효과 유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교나 스포츠클럽 등 소속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음으로써 기존 대회들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선수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학교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스포츠교실, 공공스포츠클럽, 학교밖 청소년(지역별 꿈드림센터 연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대회가 취소 또는 축소 운영돼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즐기는데 아쉬움이 많았다”며 “올해는 각 종목 협회들과 긴밀히 상의해 철저한 방역수칙과 대회 계획을 수립해 3종목 모두 무사히 끝마쳐 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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