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 말까지 춘양면 베틀바위 유원지 등 5곳에 비상근무자를 배치하고 현장 관리에 나선다.

군은 위험구역으로 지정한 베틀바위 유원지와 함께 청풍면 귀미뜰 유원지, 동복면 만경대와 숲정이, 사평면 봉황대를 관리지역으로 정해 특별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달까지 관리지역 풀베기를 마쳤고 부표 설치와 표지판 정비도 완료했다.

이달 1일에는 관리지역 5곳에 두 명씩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다. 이들은 맡은 구역에서 비상근무를 서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과 비상시 신속 대응 업무를 하게 된다.

화순군은 안전관리요원의 현장 배치 전 물놀이 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지난달 23일과 29일 화순소방서와 협력해 수난사고 CPR 등 응급처치 교육과 구명환, 구명조끼 등 장비 사용법을 교육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긴 장마가 예상되는 만큼 비가 오거나 물이 너무 많이 불어났을 때는 물놀이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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