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농촌일자리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하며 지속적인 일자리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도군)

(경북=NSP통신) 이금구 기자 = 청도군은 2일 영농철의 부족한 농촌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확대 운영하기 시작한 농촌일자리지원센터가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올해 농업기술센터 1층에 농촌일자리지원센터 사무실을 마련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쉽게 찾아올수 있도록 하고,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를 직접 공급 안내해주는 연결 역할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수혜를 받은 농가가 1036호이며, 일자리참여자가 4171명으로 전년대비(2020년 5월말 기준/164호, 770명) 5〜6배 크게 증가했다.

군은 농촌일자리지원센터를 이용할 경우 인력 수송에 필요한 경비를 1인당 1만5천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현장 교육비도 지원하여 농가의 경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6일 발대식과 시작된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자원봉사센터, 군청직원, 대학생 등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혜농가가 66호이며, 75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군은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자에게는 도시락, 작업모자, 앞치마, 장갑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손이 필요한 농민들에게는 상시 신청을 받아 일손을 매칭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9일 풍각면과 1사1촌 자매결연 기업인 경산소재 아진산업 임직원 300여명이 양파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고령자와 부녀농 등 취약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수확한 양파 등의 농산물(시가 500만원이상)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에 큰 도움을 주어, 귀감이 되었다. .

이승율 청도군수는 “최근 코로나 19의 장기화 및 농촌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농촌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 지원사업과 농촌일손돕기를 통합·지원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 농업 체험 일자리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여 실질적인 농가 일손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금구 기자 jsangda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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