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내 주변에 공적지원을 받지 못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보셨다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연락하세요”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창립 2주년을 맞아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릴레이 현장 활동을 추진했다.

11개 읍면 복지기동대원들이 읍면 릴레이 활동을 통해 보일러 수리 및 교체, 환경정리, 방충망 교체 등 소소한 수리서비스부터 주거환경개선까지 사회취약계층의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언제든 부르면 출동하는 우리동네 해결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읍면에 복지기동대를 창설하고 2019년 발대식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11개 대대 77명의 복지기동대들이 활동하고 있다.

전기‧가스전문가, 이장, 및 공무원 등이 참여해 각 10명 이내로 편성돼 있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이 있으면 어디든 신속하게 다가가며 활발하게 운영되는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194건에 이르는 생활불편개선 사업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소규모 수리 수선 및 주거환경 개선으로 최대 100만원 이내에 읍면 복지기동대원이 출동해 수리 및 교체해 주고 있다.

소득재산 범위내에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지원을 가구수 기준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기초연금 대상자, 읍면동장이 인정하는 저소득 취약가구로,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올해에는 기초연금 대상자가 추가돼 더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복지기동대의 활동을 통해 민관협력구축의 실질적 참여로 저소득층 가구의 삶의 질 향상, 일상생활의 불편사항 해소,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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