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9일 박물관 강당에서 전시 전문해설사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박물관 전시 전문해설사 양성 교육은 박물관의 소개, 고흥의 역사 알리기, 전시 전문해설사의 자질과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추진한 교육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총 23강좌가 진행된 교육 과정을 수료한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 교육을 통해 고흥의 대표 문화시설인 분청문화박물관과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 갑재민속전시관에 전시 소장품과 연계한 이론 학습은 물론, 해설사로서의 갖춰야 할 활동 서비스 제공에 대해서도 짜임새 있게 진행 돼 박물관 전시 전문해설사의 능력 향상과 역할 인식도 크게 기여했다.

한 수강생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대면 강의 기회가 주어져 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만약 박물관 전시 전문해설사가 된다면 고흥을 알리는 해설사로서 적극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필기시험을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5명 내외가 실무 실습 대상자로 선정되며, 3개월간의 현장경험을 쌓은 후 최종 전시 전문해설사로 선정이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 대표 관광·문화시설을 알리미 역할인 해설사 양성 과정에 적극 참여해주신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놀라웠다”며 “양성 교육 수료하신 수료생들은 교육 과정을 수료하신 것에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고흥을 홍보대사로서 활동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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