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민관협치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평가하는 공식적인 민관협력 체계인 ‘성남시 민관협치위원회’를 지난 28일 공식 출범했다.

성남시청에서 열린 민관협치위원회 위촉식에서는 공동위원장인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2명, 공개 모집된 민간위원 10명, 거버넌스 전문가,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 등 30명이 위촉됐다. 민간 공동위원장으로는 장건(69. 한국도자재단 이사장), 부위원장으로 허지수(20. 대학생)가 선출 됐다.

협치위원회는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정책의 결정·시행평가 ▲평가 결과에 따른 시정반영사항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협치 인식개선을 위한 소통 강화 등 민관협치 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조정과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28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민관협치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민선7기 3주년을 앞둔 은수미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성남의 태동이자 뿌리인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이 50주년 되는 뜻 깊은 해로 앞으로 성남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협치위원회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조율해 새로운 성남,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성남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협치위원회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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