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제3회 원구전통문화마을 축제가 지난 27일 영해면 원구1리 마을숲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은 제3회 원구전통문화마을 축제가 지난 27일 영해면 원구1리 마을숲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마을주민 200여명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마을축제에서는 마을고유제, 강학소기념비 제막식·고유제, 과거시험 재현, 행다시연(부녀회), 체험행사(호패만들기, 고무신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문화행사(윷놀이, 새끼꼬기, 제기차기, 투호), 전통음식 재현(다과상, 다식, 한과, 식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축제는 원구마을 문화와 정체성을 체험하고 마을주민의 전통문화 계승 및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구전통문화마을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문화마을형)조성사업(2018~2020)’ 공모에 선정된 문화콘텐츠사업이다.

원구마을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특색있는 문화와 역사를 기반으로 마을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을 고취하고 문화를 계승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마을축제는 올해 3번째를 맞는다.

원구전통문화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한)는"그동안 예절·뿌리찾기 교육, 전통풍물교육, 과거시험 재현, 고택환경 개선, 벽화 사업, 마을소식지 발간 등 다양하고 고유한 문화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왔다"며"앞으로 주민과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원구마을만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마을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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