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 나섰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지역 벌꿀의 상품 가치를 높여 양봉농가의 소득을 향상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태안 지역에는 총 45농가가 2641군의 벌을 양봉하고 있으며 최근 아까시나무 개화시기에 궂은 날씨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소득이 많이 감소해 양봉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벌꿀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자 국내 육성 다수확 계통 꿀벌인 ‘장원여왕벌’ 400수와 꿀소분기 22대를 농가에 공급했다.

또한 다양한 밀원으로부터 나온 양봉산물의 판매 및 유통의 다양화를 위한 포장재를 지원하고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스틱형 소포장인 ‘태안 벌꿀스틱 하루 한입’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태안 벌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태안군양봉연구회장은 “아까시나무꽃이 한창 개화하고 있어 꿀 수확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맛과 품질이 좋은 태안산 벌꿀을 꼭 한번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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