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모퉁이마을축제기획단 회의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교육재단(이사장 곽상욱)이 ‘오산모퉁이축제’의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축제기획단 첫 모임을 개최했다.

25일 재단에 따르면 오산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교육을 매개로 마을축제를 만들어나가는 공동체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오산모퉁이축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모집 공고를 거쳐 마을주민과 교사, 학생 등으로 구성된 오산모퉁이마을축제기획단은 첫 모임에서 분과회의(기획, 운영, 행정, 홍보)를 통해 축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축제기획단은 앞으로 여러 분야의 축제 전문강사를 초빙해 ‘오산마을교육공동체 축제기획단 아카데미’ 교육을 6월부터 8월까지 총 8회 이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축제 기획·진행 과정 이해, 다양한 마을축제 사례 분석 및 오산마을축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 본격적으로 마을축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강혜옥 축제기획단장은 “기획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오산시의 모든 마을이 우리 모두의 마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을활동가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기봉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된 오산모퉁이축제 기획단 활동을 통해 오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축제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지친 남녀노소 모든 주민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기획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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