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25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승진자 111명을 포함한 630여 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명예퇴직, 공로연수, 과 신설 등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인사와 민선7기 핵심정책의 성공적 결실을 위해 시와 동에 주요 인력을 균형있게 배치했다.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4급 인사로 동 기능 강화를 위해 동장으로 깜짝 이동하는 행정국장의 자리는 안윤경 기획조정실장이 보직하면서 부천시 최초 여성 행정국장이 탄생하게 됐다.

또한 동장으로 열정을 쏟아온 심곡동장과 대산동장이 각각 기획조정실장과 환경사업단장으로 이동해 핵심정책 추진의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5급 승진은 행정직의 경우 승진자 11명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여성 공무원으로 본격적인 여성 역량 발휘의 시대를 예고했다.

5급 승진 기회가 적었던 사회복지직 및 보건직은 과가 신설되는 조직개편으로 승진 요인이 발생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6급 이하 승진인사는 직렬별 균형, 승진후보자 순위와 연공서열을 적절히 반영해 직원들이 예측 가능한 승진을 시행했고 개인별 인사고충도 전보에 적극 반영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인사는 동과 시의 핵심사업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역량있는 직원들을 시와 동에 균형있게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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