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공유재산 관리업무에 드론 기술을 활용한다. (아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공유재산 관리업무에 드론 기술을 접목해 행정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접근성이 낮은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유재산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오는 11월까지 배방읍을 비롯한 11개소의 읍·면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실시, 공유재산에 대한 대부 및 매각 등을 위한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담 서비스를 위한 자료는 매년 실시되는 공유재산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하고 있으나 아산시와 같이 지형지물의 변화가 심한 도시의 경우 과거에 조사한 실태조사 결과로는 최신의 현황 파악에 한계가 있어 재산관리 담당자가 수리로 현장에 나아가 일일이 현황을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각 읍·면별로 관리하는 공유재산을 드론으로 촬영해 정사영상 편집 및 지적도와의 중첩 과정을 거쳐 최신의 공유재산관리 주제도를 제작, 재산관리 부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3~5cm급의 공간해상도를 가진 최신의 드론 정사영상을 활용해 공유재산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미활용 중인 공유재산 및 무단 점유지에 대한 시계열 관리가 가능해져 이를 통한 과학적인 공유재산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 토지관리과장은 “시는 드론을 활용해 다양한 행정 협업분야를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행정 분야에 드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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