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21일 장마철을 대비해 최근 3년간 발생한 태풍·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영덕군 강구면 일원에 592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재해복구사업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인 영덕군 강구시장 주변에 소하천, 고지배수터널, 우수저류시설 및 배수펌프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공종의 재해복구(예방)사업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현장 위험요인 제거와 재 피해 방지를 위해 실시했다.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 피해 현장은 643건 중 641건을 완료했고, 2019년 태풍 ‘미탁’ 피해 현장은 2053건 중 2016건을 완료했으며, 작년 2020년 집중호우 및 태풍 ‘마이삭·하이선’ 피해 현장은 2087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 1310건 중 698건에 대한 복구사업을 마무리(3년간 총 진도율 84%)했다. 현재 추진 중인 재해복구사업 651건에 대하여는 우기 전 주요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금번 긴급점검을 통해 지적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복구사업장별로 조속히 보완하여 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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