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생자치 활성화 교육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중·고등학교 학생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최근 온라인 ‘학생자치 활성화 교육’을 진행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학생자치 활성화 교육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 및 학교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학교자치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교육에서 중·고등학교 학생자치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학생이 바로 민주시민임을 익히고 희망하는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기획안을 작성해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다양한 학교의 자치위원회 위원이 모여 오산교육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연대의 시간을 가져 학생자치 네트워크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교육이었으며 교육 마무리에 학생자치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한 줄로 표현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담았다.

‘학교자치활동 지원 사업’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목소리를 교육에 담고자 2021년부터 시작한 신규 사업으로 학생 스스로 학교 환경 및 교육과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민주적 정책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래에서 위로 추진하는(buttom-up) 학생·현장 중심의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소통의 기회가 많이 적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토론으로 많은 학생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자치의회라는 활동에 더욱 자부심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중·고등학교 학생자치위원회 교육에 이어 오는 26일 초등학교 학생자치위원회을 대상으로 학생자치 활성화 교육을 개최해 다양한 교육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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