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포항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2021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한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포항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2021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해 민·관 방제세력을 동원해 긴급구난(파공부봉쇄, 유류이적 등) 및 해상방제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은 포항해경 등 9개 기관 및 단·업체가 참가하며 인원은 약 100명, 선박 15척, 오일펜스 900m, 유회수기 4대 등이 동원된다.

주요 훈련은 ▲파공부위 봉쇄 ▲기름 이적작업 ▲비상예인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기름 회수장비 가동 등 실제상황에 적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를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해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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