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추억의 부루마블 게임처럼 주사위를 던지면서 경북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대표여행지와 경북 특산물 47개를 담은 맞춤형 보드게임 ‘보내줘 경북’ 을 특별히 제작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마케팅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2일부터 유튜브 ‘웃소’ 와 경북나드리 채널을 통해 보드게임을 경북관광 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이벤트에서 기회를 얻은 사람에게는 직접 게임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내줘 경북’ 보드게임은 부루마블 게임을 해본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쉽게 게임규칙을 이해할 수 있다. 두 명에서 여섯 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대로 게임 말을 이동하며 여행지에서 랜드마크(건물과 호텔)을 세울 수 있다.
게임 우승자는 마지막 남은 금액을 계산해 정해진다. 게임 중간에는 경북나드리 카드를 통해 여행지에서 마주칠 만한 다앙한 상황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처음 공개된 게임영상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웃소(웃음 코뿔소)’ 팀이 출연해 멤버들이 직접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145만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유튜브 채널인 만큼 업로드 하루 만에 15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 그리고 게임 소개 영상에서 우승한 멤버가 직접 경주를 방문한다고 한다. 경주에서 체험여행을 즐기는 영상을 한 편 더 제작해 송출할 계획이다.
실물 보드게임을 직접 손에 쥐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참가해 주어진 미션을 마쳐야 한다. 우선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되고 있는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한 사람 중에 ‘웃소’ 팀이 선발한 200명에게 보드게임 선물세트가 주어진다. 그리고 7월 초에 여행지 세 곳(세부일정 추후 공지)을 선정해 운영하는 홍보부스에 직접 방문하는 참가자들에게도 제공된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보내줘 경북’ 보드게임은 게임의 재미와 경북관광의 콘텐츠를 결합해 만든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이며, 온라인과 게임에 친숙한 MZ세대들에게는 경북여행을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작년과 달리 올해는 뚜렷하게 회복하고 있는 경북관광을 본격적으로 되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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