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병관 기자)

(서울=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은 안성지역 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해 원도심과 동부권 관련해서는 지역주민 편익시설 확보, 동부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원, 역사 등을 이용해 관광 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도심은 생태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켜 활성화를 진행하며 서부권은 난개발을 막고 편익시설 등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김보라 시장은 16일 안성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관련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민선7기 20개 분야 64개 공약사업 구성으로는 ▲경기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추진 ▲주민공동체 활동을 위한 안성맞춤공익지원센터 설립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농민 기본소득 지급 ▲첫 아이 출생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시장 직속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공도지역 유·초·중등학교 증설 ▲기업.대학.시 3과 협의체 구성으로 청년 취업, 창업 입체적 지원 ▲모든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시민청 건립 ▲안성시 호수 관광 벨트화 추진으로 슬로시티 생태관광산업 육성 ▲금북정맥 국가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관내 초등학교 지역 예술인 연계 창의교육 프로그램 도입 ▲안성천변 문화예술 창작 거리 조성 ▲세계언어센터 설립(학생, 다문화, 중도입국자 등의 문화역량 공유) ▲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시민의 이동권 보장 ▲축산냄새 저감 종합대책 수립 및 단계별 추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추진 ▲시내권 수영장 확충 ▲안성문화예술발전소로서 안성맞춤 아트홀 운영 ▲경로당 친환경 로컬푸드 부식 지원 등이다.

특히 경기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추진은 경기남부 산업클러스터의 교두보 확보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단 물량 확보는 100만평이다.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김병관 기자)

사업은 안성시 관내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내용으로 하며 면적 330만 M2(100만평), 사업기간은 2020~2025년까지로, 예산 투자계획은 시비 10억원, 민간 8487억원 등 8497억원이 소요된다.

기대효과는 대규모 산업단지의 적기 유치로 신 성장 거점도시로 도약 기틀을 마련한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은 쇠퇴한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서 도시기능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사업은 주민역량 강화, 행정기반 마련, 소규모 도시재생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이다. 농민 기본소득 지급은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급대상은 안성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이며 사업량은 2만여 명, 선정과 지원방법은 마을위원회 추천을 받아 읍면동위원회 현장 점검 후 확정, 시위원회 확인을 거쳐 농민 개인별로 지급한다. 예산액은 연 120억원, 1인당 60만원(월 5만원), 도비 50%로 매월 분기 안성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로 지급하게 된다.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 관련해 안성시청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김병관 기자)

이와 함께 안성시 호수관광 벨트화 추진으로 슬로시티 생태관광산업 육성은 안성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호수의 훌륭한 자연경관을 활용하는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해 호수관광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사업기간은 지난 7월부터 올해 8월(용역 완료) 후 연차별로 추진 예정이며 예산액은 2억원(시비 )이다.

시는 안성 호수관광 벨트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불어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슬로시티형 생태관광산업 육성 등이 기대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취임 1년 동안 소회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재선거하는 과정을 통해 짧은 임기로 취임해 시정을 추진했다. 전 세계가 겪어보지 못했던 코로나19와 지난해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이 많았던 상황이다”라면서 “또 힘들게 일하는 공직자분들과 힘겹게 살고 있는 시민들을 보면서 앞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경의 과정을 보면서 우리 안성은 뭐든 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성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국가철도망 계획 노선이 반영되고 또한 숙원사업사들이 하나, 둘씩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안성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시장 임기가 왜 4년인 줄 알았다. 어느 정도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제가 주민들에게 약속드린 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출마 여부를 이 자리에서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것 같다”라고 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