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부산국제광고제 개막식에 앞서 오후 3시 프레스 룸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도남선 기자)

[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23일 제 5회 부산 국제광고제 개막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한시간 가량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는 최환진, 이의자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정상수 집행위원과 4명의 심사위원장이 참여했다.

이의자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산 국제 광고제는 광고를 사랑하는 자들의 열려있는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알렌 쿠드리 심사위원장은 “2년전 손님으로 처음 축제를 참가했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크게 성장했다는 것에 감탄했다”며 “이번 심사를 하며 인류의 창의력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차세대 젊은이들의 두뇌에 놀랐다”고 첫 마디를 열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 (도남선 기자)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축제 진행과정에 대한 평가와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 등이 오고갔다.

이번 광고제를 진행하며 어떤 점이 아쉬웠느냐는 질문에 이 공동집행위원장은 “홍보 및 광고계의 전문가들이 모인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홍보면에서 다소 취약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 공동집행위원장은 “앞으로 전세계 파워블로거들을 통해 정보 공유를 하며 홍보할 방향이다”고 했다.

부르스 하인즈 심사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남선 기자)

각 카테고리당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작품을 선정했느냐는 질문에 부르스 하인즈 심사위원장은 “머리만이 아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고자 했다. 우선 온라인 관람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으며 패널들이 개별 작품을 본뒤 카테고리당 20여개 정도를 선정했다. 이는 각 부문마다 차별화된 작품이 있었다는 말과도 같다.”고 말했다.

작품 선정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알렌 쿠드리 심사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 (도남선 기자)

같은 질문에 알렌 쿠드리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들 각자 전문 분야가 다르다보니 작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의 의견 조율을 위해 충분한 대화로 풀어나갔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현재 부산 국제 영화제와의 상호 프로모션 제휴협약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성장에 기대를 갖게 했다.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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