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이미지. (김포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정하영 김포시장이 통진읍 옹정리에 소재한 통진산업단지에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 센터 부지에 대한 현장 점검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을 주업종으로 통진읍·대곶면·월곶면 집적지구 지정 및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총 32억5000만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현장행정은 과거 국내 굴지의 통신업체로서 활발한 기업활동을 영위하다 경영상 어려움으로 오래 방치돼 오던 옛 팬택산업단지를 인수해 새로이 통진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센터 부지를 제공한 삼성케미컬(대표 신언기)과 함께해 부지 제공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시장에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장소 및 산업단지에서 현장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시)

가칭 김포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총 64억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커뮤니티실, 오픈 전시장, 판매장, 교육실, 온라인 쇼룸 등을 갖추고 3차원 측정기, 3D 프린터, 설계·측정실, 가공기계 등 장비 및 기계를 구비한 1190㎡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소공인의 조직화·협업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기반시설들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센터는 기업의 영세성, 설비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들에게 스마트장비 활용과 제품 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 원스톱으로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오른쪽 네번째)이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장소 및 산업단지에서 현장행정을 실시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 소공인이 제조업의 80%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산업·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으로 소공인의 집적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아가겠다”며 “이번 공모에 우리시가 선정되는데 큰 도움을 주신 삼성케미컬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구축될 센터가 관내 소공인 지원과 활동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자리 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월곶 개곡리에서 국내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주식회사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도 방문해 기업 홍보와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바이오 산업의 발전 방향과 시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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