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제5회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3일부터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 1, 2층에서 개최된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광고제는 세계 57개국 1만431편의 광고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며 모두가 즐기는 아시아 최대의 광고축제로 진행된다.

23일 오후 5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광고제는 ‘전문광고인’과 ‘일반인(학생 포함)’으로 나눠 △제품 및 서비스 △공익 △엔터테인먼트 △도시·국가브랜드 △플래닝 분야 등에 대한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또한 다변화되는 광고매체환경을 고려해 출품 부문을 △TV/Film △Mobile △TV craft 등 3개 부문으로 세분화시켜 세계 광고계의 최신 흐름을 반영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본선 진출작들은 광고제 기간 동안 무료로 전시(컨벤션홀 1층) 및 상영(컨벤션홀 2층)된다.

부산국제광고제가 자랑하는 국제세미나는 ‘디지털 휴머니즘’을 주제로 열린다. 세계적인 광고전문가 등 11개국 44개 팀 140여 명이 참석해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조나단 밀든홀(Jonathan Mildenhall) 코카콜라 부사장, 덴쯔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끼라 가가미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저명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광고제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 ‘애드스쿨’도 처음 도입돼 당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 강연장으로 입장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3일 제일기획 김홍탁 ECD의 청소년을 위한 창의력 클래스와 25일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Kash Sree(SS+K, 최고광고책임자), 이노션월드와이드 한정석 전무의 강연이 연이어 마련된다.

아울러 16개국 27개 도시와 1개 단체가 참가해 도시국가 브랜드 활동사례를 선보이는 ‘도시국가브랜드 전시관’, 미래의 전문 광고인을 꿈꾸는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스타즈 광고 경연대회’, 광고관련 분야 취업희망자를 위한 ‘취업설명회’, 올해 부산광고제의 홍보대사 배우 황정음씨와 함께하는 ‘홍보대사 팬사인회’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25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그랑프리 시상식과 폐막파티를 마지막으로 3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부산국제광고제 이의자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일반 시민들이 세계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트렌드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무료 전시 및 상영회, 애드스쿨,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부산국제광고제와 함께 올 여름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고제 포스터 (부산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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