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김유진 선수가 2관왕 달성을 위해 힘차게 달리는 모습 (경산시)

(경북=NSP통신) 이금구 기자 =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 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5일간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예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첫날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규형 선수가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37의 기록으로 이준혁(한국체대 10초4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산시청 육상부 400m 계주 우승의 주역들 (경산시)

김유진 선수는 대회 둘째 날 여자일반부 5000m 결승에서 16분20초67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정다은(구미시청 16:22.44)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으며, 이어 대회 넷째 날 여자일반부 1만m에서도 35분35초5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대회 둘째 날 남자일반부 400m계주(정도영·이병규·이규형·최현태) 결승에서 40초70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셋째 날 남자일반부 주현명 선수는 경보(20kmW)에서 1시간26분48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국내 대회서 최강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경산시청 육상팀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까지는 선수들 각자에 맞는 지도방법을 통해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등 능력을 최고조로 만들어 각종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박장우(51)·김태환(49)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의 역할이 컸다.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팀 외에도 테니스, 근대5종팀이 각종 국내·외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산시를 홍보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NSP통신 이금구 기자 jsangda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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