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청을 비롯한 영덕군의 45개 기관, 사회단체가 오는 11일 유관기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영덕 만들기’ 에 나선다.
이 협의체의 구성 취지는 영덕군에 기반을 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 및 단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 함께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각종 시너지 효과를 통해 목적을 배가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협의체를 주관하고 있는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안국센터장은 “현대의 복지시스템은 국가나 행정이 계획하고 추진했던 복지서비스 운영과 공급에서 민간부분의 다양한 역할들이 증대되는 복지다원주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회에서 각 분야의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복지가 실현되어야하며 이는 유관기관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를 할 때 그 효과는 배가되는 것”이라고 협의체 구성의 취지를 설명했다.
영덕군에서는 각급 기관에서 추진하는 복지 정책은 물론 사회, 종교단체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서로간의 정보 공유 등이 부족해 소외되거나 중첩되는 일들이 빚어지고 또 개별 추진으로 규모의 한계 등이 존재해 왔으나 협의체 구성을 통해 이런 부분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기관 단체들이 협력관계를 통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추진하면서 상호 이해와 지역사회를 위한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관기관협의체는 오는 11일 대표자회의에서 협약을 통해 구성되면 참여 기관단체들이 협력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요구가 있을 때 실무자 회의를 거쳐 관련 기관들이 함께 복지서비스를 추진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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