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미래기술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경기도와 대한민국 육군 업무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 세번째)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왼쪽 세번째) 및 육군, 시 관계자들과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국방기술 혁신, ‘안보’의 핵심이자 우리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고 평화를 유지하는 힘은 튼튼한 국방에서 나온다”면서 “또 접경지대를 맞대고 있고 육군의 3분의 2가 주둔하고 있는 경기도의 행정책임자로서 우리 국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게을리할 수 없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특히 “기술혁신의 파도는 비단 경제에만 미치지 않는다. 글로벌 기술경쟁 시대의 기술은 곧 국력이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 그 자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보 위기를 맞겠지만 혁신에 앞장서면 우리가 주인이 돼 평화를 이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도와 육군본부가 드론봇 인공지능 활용에 함께 한다. 육군이 추진하는 드론봇과 인공지능 사업에 도내 기업이 참여하고 경기도가 조성하는 인공지능 클러스터 조성과 실증사업에 육군이 협력한다”며 “안보 강화와 도내 경제가 시너지를 내는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무기체계 첨단화를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국민 개병제에 따라 모두가 병역 의무를 다하되 원하는 병사에게는 충분한 보수와 함께 전문 전투병 또는 무기 장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택적 모병제 등으로 길을 열어내는 방식”이라며 “무엇보다 실업문제를 일부나마 완화하는 길이자 민간에서 필요한 연구 인력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앞서 경기도와 육군은 경기도 기업의 혁신성장과 육군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드론봇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미래기술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경기도-대한민국 육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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