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나눔스쿨 2층 사진봉사실에서는 지난 5일 금호동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과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행사는 금호동 주민센터와 포스코 찰칵사진 봉사단의 연계로 이뤄졌다.
포스코 찰칵사진 봉사단은 오지 방문 후 사진 촬영과 액자 제공 서비스(5만 원 상당)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잠정 중단돼 중단 기간 금호동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을 추진했다.
금호동 주민센터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1:1 전화 면담으로 사업 취지 설명과 수요조사를 했으며, 향후 액자는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된다.
포스코 나눔스쿨 사진 봉사실은 남․여 어르신에게 한복과 간단한 메이크업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곱게 화장하고 한복으로 갈아입은 후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촬영에 임했으며, 사진은 보정과 인화 과정을 거쳐 액자와 함께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된다.
장수사진을 촬영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사진을 찍으려니 쑥스러웠는데, 머리를 손질해주고 화장도 해주며 이것저것 신경 써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양경식 포스코 찰칵사진 봉사단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재능봉사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생애 가장 소중한 순간을 예쁘게 담아드리는 작업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성수 금호동장은 “금호동 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찍어준 포스코 재능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