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오릉 알영정 대나무 숲길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대표 유적지 오릉의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알영정 가는 길의 대나무 숲을 정비해 일반 공개했다.

시는 밀집해 있던 대나무를 적정한 수로 정비하고 산책로를 배수로 준설과 마사토 포장 등 작업으로 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오릉은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는 곳으로 오릉 안에 들어서면 동쪽으로 숭덕전이 있고 그 뒤로 알영정이 있다. 알영정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왕비인 알영이 태어난 우물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오릉의 숨은 가치를 살리기 위해 소나무 숲을 정비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호젓한 경주 명소, 신라 시조의 여인이 태어난 전설과 대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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