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다자녀 가정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수원휴먼주택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의류·잡화 직수입업체인 블루인터내셔널이 입주자들의 가사를 덜어주기 위해 의류 건조기 2개를 기부했다.
이한광 블루인터내셔널 대표는 4일 조무영 제2부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한 다자녀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250만원 상당의 의류 건조기 2대 후원을 약속했다.
전달식에는 홍용선 인계동 주민자치위원회 복지자원발굴단장이 함께 했다. 블루인터내셔널은 인계동에 수원점 매장이 있다,
시는 다음주 중으로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5호·9호에 입주한 5자녀 가정에 의류 건조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 가구는 자녀가 많아 부모의 가사 활동 부담이 다른 가정보다 큰 편”이라며 “블루인터내셔널이 후원해주신 의료 건조기가 일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블루인터내셔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수원시의 주거복지정책인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은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지난 2018년 11월, 6자녀 가정이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1가구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했으며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7월 LH와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가 매입임대주택 중 일부를 수원휴먼주택으로 공급하고 시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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