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도남선 기자 = 최근 탤런트 선우용여씨가 대표로 있던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가 도산하면서 가입자들로부터 피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후원으로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 단체 소셜 파티가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8일 대구에서는 니르엔터테인먼트 후원하는 소셜파티 ‘골져스 싱글파티’가 개최된다.

계약과는 다르게 소개가 이뤄지거나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해 영업을 하는 일부 경혼정보업체들의 불법 편법 행위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여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앞서 지난 6월 부산 열린 이번 25 대 25 단체 미팅 소셜 파티는 세커플을 탄생시켜 청춘남녀들을 즐겁게 한 바 있다.

많은 미혼남녀들이 돈으로 불안함을 사는 대신, 스스로 즐기며 짝을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은 소셜파티의 모습. (굿데이파티 제공)

최근 미혼남녀들의 경향은 모 방송 교양프로그램과 같이 주어진 상황 속에서 각각의 노력으로 자신의 ‘짝’을 찾는 것.

따라서 이번 행사도 스스로 짝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르엔터테인먼트 서희동 실장(메인 MC)은 “이야기가 있는 건전한 소셜 네트워크 파티를 통해 많은 청춘들이 인연을 찾고 또 그 속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며 “한국에서 소셜 파티문화가 제대로 정착이 된다면 허위 결혼정보업체들에 속는 안타까운 일이 많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행사의 호스트 이수정(여. 23) 씨는 “2030 청춘남녀들의 단발성 만남을 지양하고 기존 형식에서 탈피, 누구든 파티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짝을 찾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한 결혼정보업체가 개인의 ‘스펙’에 따라 적게는 150만원에서 많게는 400여만원에 이르는 가입비를 챙긴 뒤 애인 대행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가짜 소개팅을 주선해오다 경찰에 적발돼 결혼정보업체 계약시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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