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안전·도시 분과 시민과의 약속 점검 회의’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 왼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민선 7기 약속·희망사업’ 중 ‘안전·도시 분과’ 사업 추진율이 6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는 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전·도시 분과 시민과의 약속 점검 회의’를 열고, 안전·도시 분과에서 평가·관리하는 19개 약속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19개 사업 중 ▲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시설 조성계획 수립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환승주차장 조성 등 6개 사업은 완료했고 ▲농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 ▲수인선 상부 주민편익시설 조성 ▲영흥 생태공원 조성 등 12개 사업은 추진 중이다. 1개 사업은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와 중단됐다.

이번 점검 회의는 사업부서별 추진사항 보고,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안전도시분과 약속 사업은 공원·도시숲·주차장·체육시설 조성, 도시재생 등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이 많다”며 “시민 행복에 관한 사업인 만큼,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인 수인선 상부 주민편익시설,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등 마무리 단계인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며 “또 장기 사업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까지 고려해 한발 앞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1년 2월 구성된 수원시의 대표적인 민관협력기구인 ‘좋은시정위원회’는 거버넌스의 핵심 역할을 한다. 공약 이행 점검·평가, 정책 제안·개발 등을 담당하며 기획조정위원회와 5개 분과위원회(일자리·안전도시·환경교통·자치교육·복지여성)로 7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염 시장이다.

지난 2월 ‘시민과의 약속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 사업을 종합 평가한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는 3월부터 분과별로 점검 회의를 열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