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허석 순천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민선7기 공약사업을 얼마나 내실 있게 추진해왔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를 했는가를 평가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약이행 평가 항목으로는 공약 이행완료, 2020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대 분야별 지표를 평가해 전국 지자체를 6개 등급(SA, A, B, C, D, F)으로 분류했다. 최고등급인 SA는 총점 70점 이상, A등급은 6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허석 시장의 공약은 5대 분야 73개로 ▲도청 제2청사 신대지구 유치, ▲광장토론 및 정겨운 담소 정례화, ▲경전선 시내구간 노선개량 추진, ▲여순사건 70주년 특별법 제정,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 구축,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용계산 치유의 숲 조성,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순천관광지 순천시민 1년 회원권 도입 등이 있다.

73개 공약 모두 시민체감도가 높은 공약들로 이중 ▲시민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온누리 자전거 무인터미널 확충,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운영,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42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시민공익활동 지원센터 설치, ▲풍덕1배수펌프장 유수지 활용, ▲동천변 수변공원화 조성, ▲신혼부부·저소득층 반값 임대아파트 공급, ▲농업분야 예산 증액 등 31개 중장기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그동안 허석 시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형 중·장기 사업인 경전선 시내구간 노선개량 추진, 창업보육센터 구축 및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등이 정체되어 지난 취임 2년간은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좋은 결실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2020년을 기점으로 주요 공약사업들의 얽혀있던 실타리를 풀어가면서‘2020년 목표달성’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또한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사항을 듣는 ‘광장토론’과 ‘정겨운 담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주민소통’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공유하면서 공약소통방, 정책소통1번가를 통한 의견 수렴의 창을 운영하는 등 ‘웹소통’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에서 A등급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은 1년 동안 더 나은 미래 순천을 만들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31개 공약은 100% 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시민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월 8일부터 120여일 간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와 서류심사를 통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NSP통신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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