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자가격리로 이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코로나19 수원형 방역택시’ 20대를 운영한다.
지난 27일 운행을 시작한 방역택시는 ▲코로나19 의사환자 중 검사대상자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중 해제 전 검사대상자 ▲자가격리 기간 중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사람 ▲코로나19와 관련해 다른 사람과 접촉이 어려운 사람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일반택시 회사·개인택시조합을 대상으로 ‘수원형 방역택시’ 운행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방역택시는 대형승합택시 9대, 모범택시 9대, 대형승용택시 2대로 총 20대다. 차량 앞 유리에 ‘코로나19 수원형 방역택시’라는 표지판이 부착돼 있다.
방역택시는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에 비닐 차단막이 설치돼 있고 운행 전·후 택시 내부를 소독한다.
사전 승인을 받은 전담 차량(운전기사)만 방역택시로 운행할 수 있다. 예약제로 미터기 요금이 적용되며 일반승객은 이용할 수 없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원형 방역택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운영된다”며 “수원형 방역택시가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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