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결과 광주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판뉴딜 10대 과제로 어린이, 노약자, 환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841건이 선정됐으며 광주시에서는 북구가 보건소와 국공립어린이집 16건 등 총 17건이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른 예산 규모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하면 52억 5000만 원에 달한다.

북구는 오는 12월까지 해당 공공건축물의 창호, 환기장치, 내·외벽단열재, 고효율 냉난방장치·보일러·조명,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에너지 소요량은 줄이고 에너지 자립율을 높여 건축물 탄소배출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 절감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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