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사무과 직원 14명은 28일 옥산면 실업리 사과농가를 찾아 1200평의 과수원에서 사과 적과 작업을 도왔다. (의성군의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의회(의장 배광우) 사무과 직원 14명은 28일 옥산면 실업리 사과농가를 찾아 1200평의 과수원에서 사과 적과 작업을 도왔다.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장애로 인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일일 농부가 되어 컴퓨터와 서류를 대신해 사다리와 적과가위를 손에 쥐고 일손 지원에 나섰다.

사과 농가 주민은“코로나로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의회에서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광우 의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가에서 일손이 부족한 데다 코로나19까지 장기화되면서 농가에서는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직원들의 일손 돕기를 통해서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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