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지난 26~27일 이틀간 배알도 수변공원 연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2009년 포스코 및 패밀리사 직원으로 구성한 스쿠버다이빙 동호회로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해변 쓰레기 수거, 인명 구조 등의 봉사활동과 선착장 폐기물 및 양식장 불가사리 제거, 침몰한 폐어선 인양 작업 등의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섬진강 홍수 때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폐그물과 플라스틱, 폐타이어 등이 해양 바닥 아래 깊숙이 파묻혀 있어 중장비를 동원해 수거 작업을 펼쳤다.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는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과 태인동주민센터, 여수해양경찰서, 광양파출소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해양생태계 정화를 위해 해양환경 보존 활동 등을 꾸준히 하기로 했다.

김정호 태인동장은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은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지만 국민적인 관심도가 낮고 이번처럼 큰 비용 부담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단과 여수해양경찰서, 광양파출소 등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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