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전담하고 있는 경북지역 국가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27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경북 수출 선도기업 FTA 활용촉진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북테크노파크, 경북FTA활용지원센터, 대구경북KOTRA지방지원단이 참여했다.

새롭게 변경되는 FTA 활용 정책과 업계 애로·건의사항 등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FTA 추진현황과 FTA 수출 활용 절차 및 모델, 정부의 FTA 활용지원 정책 등이 소개됐다.

이날 참석한 수출 선도기업들은 ▲FTA 전문인력 수도권 편중에 따른 지역 중견·중소기업 인력수급 차질 ▲FTA 원산지증명에 따른 구비서류의 복잡성 등 원산지 관리 프로세스 미흡 ▲해외시장 진출의 어려움 ▲해상운임 상승 및 수출 선박·컨테이너 부족 등과 같은 애로·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경북 지역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비R&D)을 추진해 2019년 60건, 2020년 79건의 사업화지원 및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한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게 태국 현지 바이어 및 유망기업과의 온라인 매칭을 지원해 지역기업이 새로운 수출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태국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수출입 실무자 교육 등을 개최한 바 있어 참가기업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경북테크노파크는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올해에도 수출계약 지원을 위해 수출입 실무자 교육 추진, 수요처 발굴 융합네트워킹데이 개최, 수출계약 컨설팅 지원 등의 추진계획을 홍보했다.

하인성 원장은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경북 지역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FTA를 잘 활용해 수출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경북테크노파크가 관련 지원정책 및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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