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시행한 ‘2021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 공약이행 완료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에서 시행한 ‘2021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 에 공약이행 완료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공약이행은 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민선7기 출범이후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항들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매니페스토는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는 100개 공약 중 79개가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추진 공약으로 정상추진은 21개 사업으로 부진한 사업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민선7기 공약이행에 필요한 재정도 계획대비 80.23%를 확보해 타 시도 평균 72.53%보다 높아 민선7기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 이철우표 공약 중 주민들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이 가장 잘 추진되는 공약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에서도 100개 공약 중 90건을 우수 이상으로 10건을 보통으로 평가한 바 있다.

민선7기 출범이후 지난해 12월말까지 공약추진 성과로는 좋은 일자리 7만5000여개를 만들었고 이러한 결과 2020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및 2020년 지역 고용혁신 전국 1위를 수상했다.

주요사업으로는 16조 1천억 원의 투자유치, 구미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추진, 강소형 연구개발특구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경주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분야에서는 지역관광거점 및 문화도시로 선정, 신라왕경특별법 제정,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출범시키고 ICT를 활용한 임청각 및 왕오천축국전 콘텐츠 제작하는 등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는 스마트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식품 수출액 16억 달러를 돌파하고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개척했으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이웃사촌 시범마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 농업 기반을 조성해 청년유입에 나섰다.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위해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94개소, 마을돌봄터 10개소,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8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0개소를 설치했고, 어르신 건강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의 치매 안심병원을 개원하고 경북치매보듬마을 85개소, 예쁜치매쉼터 334개소를 운영했다.

SOC사업으로는 중부내륙철도(문경~김천) 및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건설, 동해선(포항~동해) 단선전철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누락된 중부권동서횡단철도(서산~점촌~울진)를 정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달에 충남·북 도시사와 함께 정부에 건의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임기동안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100%완료하기 위해 부서별 공약 점검 및 도민배심원단 운영 등을 통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공약은 도민과의 엄중한 약속이자 도정운영의 나침반이다”며, “이번 결과는 더 열심히 뛰라는 채찍으로 알고 1년 남은 기간 동안 공약이행을 속도감있게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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