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장현국 경기도의장이 한국도예고등학교와 도자예술마을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등을 방문해 도자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한국도예고등학교와 도자예술마을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등 ‘대한민국 도예 중심지’를 방문해 도자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후 진용복 부의장, 김인영·성수석 도의원과 함께 도예 관련 교육·민생현장을 잇따라 찾았다.

현장 방문에는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 손희선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 및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 권금섭 이천시 부시장, 김종석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등 관계자가 동행했다.

경기도의회의 핵심 정책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인 이번 방문은 도예 교육 및 산업현장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직업교육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현국 의장 등은 먼저 한국도예고에서 학생들과 전통 도자 만들기 체험을 한 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부모와 교직원의 고충을 듣고 창업지원 교육과 학교환경 개선방안 의견을 청취했다.

주로 ‘낙후된 실습환경 개선’ ‘도예가 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 등이 다뤄졌다.

이어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로 자리를 옮긴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로 발길이 끊긴 도예현장의 어려움과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예스파크 소재지인 안성희 이천 고척4리 이장은 “이천도자예술마을이 경기도내 대표 도자관광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며 ▲경기도 관광 자료에 예스파크 지속적 삽입 요청 ▲연수프로그램 방문코스 지정 ▲도자체험 장려 ▲공식 기념품으로 이천 도자기 활용 ▲전시회 가능한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장현국 의장은 “이천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도자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도자문화를 알리고 도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는 도예교육과 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잘 새겨듣고 이천 도자문화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 실행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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