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 24일 전라남도 자치행정국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도포면 멜론 재배농가 일손돕기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농촌의 인력난이 심화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도포면에 위치한 멜론농가 하우스(6동, 4871㎡)에서 멜론 지지대 작업을 수행했다.

영암군은 금년 들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외국인 인력 수급이 불안정함에 따라 더욱 심해져가는 농촌 인력 부족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 10일 농번기철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군청과 11개 읍·면에 농촌인력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내 인력 수요 및 공급현황을 파악해 대처하고 있다.

또한 관내 유관기관에서도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농어촌공사 영암지사에서 25일 영암읍 농가를 찾아 실시하는 고추 지지대 작업을 시작으로 28일에는 NH농협은행 영암군지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한다. 군부대와 영암축협 그리고 국립공원 관리공단도 6월 초순에 일손돕기에 참여하기로 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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